저희 샬례 숙직 관리실에서는 야간 당번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수칙을 제공합니다
아래 내용들을 숙지하되, 절대 다른 학생들에게 누설해선 안 됩니다
해당 항목들을 무시, 혹은 위반해서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1. 복도를 돌아다니던 중 198이라는 숫자가 붙은 문이 열려있다면 즉시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은 닫는 즉시 안에서부터 잠기며 별도의 열쇠나 자물쇠 같은 건 없습니다
절대로 문 안으로 들어가거나 안쪽을 들여다봐서는 안 됩니다
2. 3층 남자화장실 전구가 나갔다고 선생님으로부터 모모톡이 온다면 절대 가지 마십시오
우선 도와드리러 간다고 답변을 보낸 후, 소속된 학원의 학생회장에게 즉시 와 달라고 도움을 요쳥하십시오
("선생님이 전구가 나갔다고 말했다"라 전하면 그들은 즉시 달려올 것입니다)
참고로 샬례의 남자화장실은 2층에만 있으며 1층과 3층에는 여자화장실만 있습니다
3. 가끔 야밤에 헤일로가 없이 돌아다니는 학생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총기가 없이 돌아다닌다면 즉시 그 자리에서 도망가십시오, 그건 학생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방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해당 방의 문을 즉시 닫고 문의 번호를 선생님께 고지하십시오
4. 계단을 아무리 내려가도 같은 층에서 계속 맴도는 느낌이 든다면 구석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그 상태에서 구석을 바라보며 엎드리고 눈과 귀를 막은 후, 누군가 어깨를 두드릴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발이나 다리에 따뜻하고 축축한 것이 닿는 느낌이 들어도 절대 소리를 내서는 안 됩니다
이 항목을 부정하는 다른 항목이 있다면 반드시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5. 복도에서 물이 묻은 발자국을 발견했다면 즉시 화재경보기를 쏴서 스프링쿨러를 작동시키십시오
소화재용 용액이 다 쏟아진 이후에 잠시 기다리면 어디론가 이어지는 자국이 남을 것입니다
자국이 끝나는 곳은 항상 화장실 칸 중 하나이며, 이 때 화장실 앞에서 선생님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다소 피곤한 표정이긴 하겠지만 즉시 선생님이 당신에게 와주실 겁니다
6. 복도 한가운데 난데없이 쓰레기통이 보인다면 절대 열지 말고 뒤돌아가십시오
열 걸음 정도 움직인 다음에는 다시 뒤돌아서면 됩니다(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7. 비가 오는 날에 붉은 눈과 긴 흑발의 여학생 듀오가 발견되며 그 중 한명이 전혀 젖지 않았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 둘을 198번 문 앞으로 안내하십시오, 그 둘이 온다면 문이 열려 있을 것입니다
두 명 모두 들어간 것이 확인되면 1번 항목의 지침대로 문을 닫으시면 됩니다
절대로 문 안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거나 들으려 해서는 안됩니다
8. 레인코트에 선글라스를 쓴 4인조 학생들이 와서 당신의 이름이나 소속 학원을 물어보면
절대 알려줘서는 안 됩니다. 당번 학생의 개인 정보는 선생님만이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답을 회피하면 그녀들은 금방 돌아갈 것입니다
9. 이 수칙 목록에서 4번 항목은 존재하지 않아
4번 항목에 적힌 건 절대로 이행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10. 갑자기 벽에 구멍이 뚫린다면 절대 비명을 지르지 말고, 침착하게 연기가 걷히길 기다리십시오
웃음소리가 들린다면 바닥에 엎드려 10초 동안 숨을 참으면 됩니다
화난 목소리가 들린다면 그 즉시 반경 10미터 밖으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포격이 날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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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전수칙 괴담 패러디 | 25.07.02 2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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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이 원본인지라 그만 | 25.07.02 23:26 | | |